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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韓 성장률 석달만에 0.9%P↑

2.6%로 주요국 중 최대폭 상승

올해 명목성장률은 10.4% 추정

수정 2026-06-03 22:49

입력 2026-06-03 16:39

지면 1면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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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일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3월 전망) 1.7%에서 2.6%로 0.9%포인트 상향했다. 전망치를 발표한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이다.

또한 한국의 올해 명목성장률이 10.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실화할 경우 2002년(11.0%) 이후 처음으로 10%를 돌파하게 된다.

OECD는 3월 성장 전망 때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었다. 이란 전쟁의 여파가 성장률 전반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은 반도체 경기가 예상 밖 초강세를 이어가면서 불과 석 달 만에 뒤집어졌다. OECD는 “첨단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해 수출 확대가 성장과 민간투자를 견인하고 소비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OECD의 이번 전망은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차례 올리는 것을 전제한 것이다.

한국과 달리 세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낮췄다. 중동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따른 교역 차질이 세계경제를 압박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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