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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투표장서 음주 소란 등 19건 발생

수정 2026-06-03 17:19

입력 2026-06-03 16:45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용지동 제3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남초등학교에 마련된 용지동 제3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경남지역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훼손 등 선거 관련 신고가 19건 접수됐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경남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신고는 유형별로 투표방해 3건, 폭행 2건, 단순문의 등 기타 14건이다.

김해서부경찰서 관내 한 투표소에서는 오전 11시 40분께 술에 취한 60대 남성 A 씨가 투표소 입구에서 소란을 피웠다. A 씨는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대통령이 투표용지를 보여주고 했는데 나도 그렇게 해야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계도한 뒤 귀가 조치했다.

오전 9시 8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의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 B 씨가 기표를 잘못했다며 투표용지를 찢는 일이 벌어졌다. 해당 유권자는 기표 후 투표용지를 다시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자 투표용지를 찢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제244조의 투표지 훼손 관련 규정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고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마산중부경찰서 관내에서는 오전 8시 29분께 주소지와 다른 투표소를 찾은 80대 여성이 안내에도 이동을 거부해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유권자를 주소지 관할 투표소로 안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주변 질서 유지와 선거 방해 행위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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