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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다음 타자는 이것?…올해 벌써 주가 105% 뛰었는데 “아직도 싸다”는 이 회사

입력 2026-06-03 17:55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라스베이거스=조태형 기자 2026.01.06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라스베이거스=조태형 기자 2026.01.06

최근 AI·반도체주와 함께 로봇주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가 로봇 핵심 부품 공급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는 올 들어서 이미 105% 오른 현대모비스의 목표 주가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KB증권은 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로봇 핵심 구동 부품인 액추에이터(관절 구동 장치) 사업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틀라스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시장 60%을 점유하는 것을 주요 가정으로 할 때, 현대모비스는 2035년 액추에이터 사업에서 14조 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틀라스의 타깃은 고가 산업용 휴머노이드로, 액추에이터 공급망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는 현대모비스 대표 사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틀라스의 판매가격이 19만 달러(2억 8000만 원)까지 하락하고, 4800만 원 인건비 노동자와 같은 경제성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아틀라스가 150만대(산업용 휴머노이드 점유율 60%) 판매되고, 판가의 28%가 액추에이터 구입에 쓰일 경우 현대모비스가 낼 수 있는 액추에이터 매출액은 186조 원”이라고 추정했다.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라 모듈·부품 및 A/S 부문 수혜도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생산성 혁신을 바탕으로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며, 2035년 기준 모듈·부품 영업이익이 4조 2000억 원, A/S 영업이익이 5조 8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차 전환에 실패한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이 위축되는 반면, 현대차그룹은 알파마요 등 외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도입 및 자율주행차 파운드리(위탁생산)를 통해 중국 외 시장 생산 점유율을 4배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신한투자증권도 현대모비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7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자동차 부품사를 넘어 사후서비스(A/S) 부품, 전장·전동화 부품,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하드웨어, 로봇 액추에이터, 피지컬 인공지능(AI) 밸류체인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 3조 6500억 원, 내년 4조 1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이 공장에 사람 빼고 ‘이것’ 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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