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당선 확정…“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고양시 전역서 우세…23%p 차이로 당선 확정
“통합과 협력의 시간, 107만 모두의 시장 되겠다”
입력 2026-06-04 02:55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 초반부터 덕양구와 일산동·서구 등 전 권역에서 고르게 우세를 보이며 압도적 표차로 승리를 거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집계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45분 기준 개표율 66.27%에서 민 당선인은 59.98%를 얻어 36.89%를 얻은 이동환 국민의힘 후보를 20%p 넘는 차이로 승리했다.
당선 확실 소식이 전해지자 선거사무소에 모인 캠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민 당선인의 이름을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꽃다발을 목에 건 민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더 나은 고양을 바라온 시민들의 승리”라며 “골목과 시장, 아파트 단지와 학교 앞에서 만난 수많은 분들의 간절한 바람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시민들에게 공을 돌렸다.
민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출퇴근 교통에 지친 직장인, 일자리를 찾아 고양을 떠나야 했던 청년, 침체된 상권 속에서 버텨온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양을 다시 성장시키고, 교통을 바꾸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행정을 시민 곁으로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통합과 화합’을 강조해 큰 박수를 받았다. 민 당선인은 “이제는 편 가르기가 아닌 통합과 협력의 시간”이라며 “지지해 준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한 시민들의 목소리까지 소중히 듣는 ‘107만 고양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약속만 하는 시장이 아니라 결과를 만드는 시장,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며 “고양의 새로운 시작, 그 위대한 여정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당선인은 3선 경기도의원과 경기교통공사 사장을 역임한 교통·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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