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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추가 기술이전에 밸류 재평가…제노스코 편입도 기대

입력 2026-06-04 08:25

오스코텍(039200)의 기업가치가 자가면역질환 신약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과 함께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레이저티닙, 알츠하이머 신약(ADEL-Y01)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에 성공한 가운데, 제노스코의 완전 자회사 편입까지 이뤄질 경우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신한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ADEL-Y01의 사노피 기술이전에 이어 반년 만에 후속 글로벌 딜을 체결했다”며 “항암·CNS(중추신경계)·면역 모두에서 기술이전 가능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증명했으며 폐섬유증 신약, 만성신부전증 신약도 언제든 딜이 체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오스코텍은 이달 1일 미국 바이오 벤처 아지오스와 SYK 저해제 ‘세비도플레닙’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약 1조 원(약 6억 6500만 달러)으로 이 가운데 반환 의무 없는 선급금은 375억 원, 개발 마일스톤은 2100억 원이다. 수익은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가 75대 25 비율로 나눠 수령한다. 적응증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외 최대 3개까지 확장 가능하다.

SYK는 면역세포 내 신호 전달을 매개해 염증·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효소다. 세비도플레닙은 B세포와 대식세포 등 여러 면역세포에 과발현된 단백질 SYK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염증 반응을 차단한다. 앞서 오스코텍은 면역혈소판감소증·류마티스관절염 대상 글로벌 임상 2상까지 완료한 바 있다.

오스코텍은 2027년까지 후속 신약 두 개의 추가 기술이전도 논의 중이다. 폐섬유증 신약 ‘GNS-3545’의 임상 1상 결과를 연내 확인 후 사업개발에 속도를 낸다. 만성신부전증 신약 ‘OCT-648’은 올해 6월 전임상 개시 예정이며 1상 진입 전 글로벌 제약사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신장 분야는 베링거인겔하임·노바티스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의 관심 영역으로 기술이전이 기대된다”며 “리레이팅(재평가) 트리거인 제노스코 자회사 편입 절차가 순항 중이며 완전 자회사 편입 시 주주가치 극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규모 대비 가장 저평가된 바이오텍으로 중장기 상승 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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