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 국힘에 판정승
민주, 수원 등 19개 지역서 승전보
국힘, 경기북부서 강세…12개 지역 승리 ‘예상밖 선전’
‘용성(용인·성남) 대전’서는 현직 국힘 후보 저력 과시
입력 2026-06-04 09:17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로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지역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9개 지역에서 승리하며 국민의힘에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국민의힘 역시 용인과 성남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현역 지자체장이 선전하며 12개 지역에서 승전보를 올리는 등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7분 기준 경기지역 개표가 99.97% 진행된 결과 민주당은 19곳, 국민의힘은 12곳에서 당선인을 배출했다.
이는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에서 당선인을 내는 등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난 결과와 비교하면 상황이 반대로 바뀌었다.
민주당은 인구 100만 특례시인 수원, 화성, 고양에서 승리했다. 또한 평택, 안양, 안양, 파주 등에서 무난히 승리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로고
이에 맞선 국민의힘은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전통적으로 지지층이 두꺼운 경기 북부에서 강세를 이어갔고, 특례시인 용인을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의왕, 과천 등 소도시에서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주무기로 내세운 민주당의 거센 도전을 뿌리쳤다.
연임에 도전한 현직 시장·군수 29명의 희비는 엇갈렸다.
현직 단체장 19명은 연임에 성공했지만 10명은 패배의 쓴 맛을 맛보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선거 못지 않게 관심을 불러모은 ‘용성(용인·성남) 대전’에서는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용인)와 신상진 후보(성남)가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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