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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생산라인 멈춘 한화에어로, 특별 안전점검 돌입

■ 폭발사고 후속 조치

이틀간 중단…임직원 안전교육도

수정 2026-06-04 18:12

입력 2026-06-04 09:31

지면 14면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2023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국 9개 사업장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멈춰 세운다. 최근 발생한 폭발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한화(000880)에어로스페이스는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하고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한 채 특별 안전점검과 임직원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 보은, 여수 사업장과 K-9 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경남 창원 1·2·3 사업장, 대전·판교·아산 등 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이 대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여러 사업장의 생산라인을 동시에 멈춘 것은 2023년 통합법인(에어로·한화디펜스·㈜한화 방산부문)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유성구 외삼동 사업장에서 발사체 추진제(화약) 세척 작업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한화측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고강도 안전 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전 사업장에서 화재·폭발, 중대재해 위험요소, 불안전 시설, 위험성 평가, 사고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 보은, 여수 사업장은 전 공정을 대상으로 공실별 보호구, 접지, 온습도 상태, 치공구 관리 현황, 안전장비 노후화 등을 살피고 저장소 및 폐화약 관리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들 3개 사업장의 추진제 생산·취급 공정에 대한 무인자동화도 추진한다. 현재 일부 고위험 공정에는 무인화가 도입됐거나 관련 시설을 건설 중이나 향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고 판단되는 공정까지 검토를 거쳐 무인자동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임직원 대상 특별 안전교육도 병행하며 그룹 차원에서 ㈜한화, 한화솔루션(009830),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 석유화학 계열사의 국내외 전 사업장에 대한 환경안전 정밀점검 역시 실시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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