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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 송영길 “평택을, 질 수 없는 선거 졌다, 지도부 리더십 평가받을 것”

입력 2026-06-04 09:38

(인천=뉴스1) 이호윤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인천 연수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6.6.4/뉴스1
(인천=뉴스1) 이호윤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인천 연수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 되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2026.6.4/뉴스1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우리 당력이 집중됐으면 질 수 없는 선거인데 저버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송 전 대표는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 임기 1년 차에 일종의 중간평가로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지만 너무나 혼전이 되고 있다”며 “특히 관심을 가졌던 부산 북구갑과 평택을은 다 저버려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 과정이 너무 불투명하고 논란이 많았다”며 “호남 경선은 본선과 동일한 결과인데, 경선 자체의 정당성 논란이 많은 상태에서 당이 밀어붙이는 식의 모습은 호남에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전라북도는 도민의 판단에 맡기는 게 맞고 당력을 평택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질 수가 없는 선거인데 져버렸다”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전북에서 무소속 후보가 40% 이상 득표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민주당 후보의 조직이 총동원된 선거에서 무소속에 이런 표가 나왔다는 점에서 도민의 경고를 아프게 받아들이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이 8월 정당대회에서 불거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어차피 바로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리더십이 평가를 받을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당 지도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꼈다고 본다”고 말했다.

향후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로 돌아오는 것은 제 개인의 정치 프로그램보다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자세”라며 “정부와 팀웍이 될 수 있는 지도부 구성은 정부 성공의 중요한 관건”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송 전 대표는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 51.73%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로써 6선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내 최다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그가 국회 입성에 성공하면서 8월 열릴 전당대회에서 차기 당권을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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