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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선거 희비…오세훈 테마주 급등, 정원오 테마주 급락

선거 결과에 정치 테마주 희비

오세훈 수혜주 급등…진양화학 상한가

고속 터미널 재개발 기대…동양고속 15%↑

낙선한 정원오·조국 테마주 급락세

입력 2026-06-04 09:55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오른쪽)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연합뉴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오른쪽)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 연합뉴스

6·3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오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오세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양화학(051630)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진양폴리(010640)진양산업(003780)도 각각 25.83%, 19.21% 상승했다. 이들 종목은 오 당선인과 대학 동문인 양준영 진양홀딩스 대표가 이끌고 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오세훈 테마주로 묶여 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관련주도 상승세다. 오 당선으로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36분 기준 동양고속(084670)은 15.81% 오른 4만5050원에 거래됐고, 천일고속(000650)신세계(004170)도 각각 12.64%, 11.07% 상승했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동양고속도 지분 0.17%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터미널 내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정원오 후보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표시멘트(038500)는 11.50%, 에스제이그룹(306040)은 29.05% 하락했다. 두 회사는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을 지낸 이력과 맞물려 성수동 연고 기업으로 분류되며 테마주로 거론돼 왔다.

보궐선거 관련 정치 테마주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관련주로 꼽히는 화천기계(010660)는 전 거래일 대비 28.47% 급락한 3165원에 거래됐다. 반면 한동훈 무소속 후보 관련주인 덕성우는 한 후보 당선 소식에 개장 초반 상승하다 하락 전환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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