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신임 원장에 장석복 연구단장… 첫 내부 연구단장 출신
공석 1년 7개월 만 4대 원장 선임
“IBS 출범 초기부터 현장 지켜와”
입력 2026-06-04 10:09
기초과학연구원(IBS) 신임 원장에 장석복(사진·63) IBS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장 겸 한국과학기술원(KAIST) 화학과 특훈교수가 임명됐다. IBS 내부 연구단장 출신으로 원장에 발탁된 첫 사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대 IBS 원장에 장석복 연구단장을 4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5년이다.
장 신임 원장은 1985년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KAIST 화학 석사, 1996년 미국 하버드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유기화학 촉매반응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영향력 큰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며 세계 상위 1% 연구자(HCR)에 8년 연속(2015~2022) 선정된 바 있다. 미국 화학회지(JACS) 편집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IBS 출범 초기부터 연구 현장을 지켜온 만큼 내부 사정에도 밝은 현장형 리더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원장은 IBS 연구단이 처음 출범한 2012년부터 분자활성 촉매반응 연구단을 이끌어왔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임명을 통해 학술적 권위와 연구 현장의 경륜을 두루 겸비한 석학 연구자가 선임되는 만큼, IBS가 세계 선도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고 국내 기초과학 연구 생태계가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로서 IBS는 약 1년 7개월 만의 수장 공석 상태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노도영 전 원장은 2024년 11월 임기를 마칠 때까지 후임이 선임되지 않아 1년을 연임했으며, 지난해 11월 퇴임한 뒤에는 원장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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