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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아쉽지만 승리 맞아...선관위 총장 거취 고민해야”

“평택, 다른 정당에게 어부지리로 내줘”

입력 2026-06-04 11:36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개표종합상황실에서 개표 상황 관련 당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 조 총괄선대본부장, 이연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2026.6.3/뉴스1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사무총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개표종합상황실에서 개표 상황 관련 당 입장을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 조 총괄선대본부장, 이연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2026.6.3/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4일 6·3지방선거에서 16개 시도지사 중 12곳을 이긴 데 대해 “아쉬움은 있으나 승리가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청래 대표 기자회견 뒤 질의응답에서 “서울시장, 경남지사, 대구시장도 이겼으면 금상첨화였겠다 아쉬움은 있다”면서도 “2022년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5대 (국민의힘) 12였는데, 이번엔 12대 4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연희 전략본부장은 “서울시장 선거에 이기지 못해 가려진 여러 승리의 의미도 조명해 주면 좋겠다”며 “지방정치의 새로운 균형발전에 새 비전을 놓을 수 있는 기초단체장 승리도 조명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첨언했다.

전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선 “선관위 행정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거취까지도 고민해야하지 않나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허철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에게 책임을 물어햐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선거가 불리할 것 같으니 개표 중단과 재투표를 요구하고, 유리한 국면으로 개표가 되니까 문제를 슬쩍 흘려버리는 이런 저급한 정치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평택을 재선거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걸 두고는 “우당, 같은 색깔의 후보 간 경쟁이 다른 정당에게 어부지리를 주는 그런 양상이 되어버려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에 대해선 “연대와 협력이라는 구조를 합당이나 통합형태로 진행하는게 적절할지, 정 대표의 말처럼 결선 투표제가 맞을지 근본적으로 고민해보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전국 선거 단위에서 다른 정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결선 투표제 도입을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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