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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 통합 브랜드 ‘하우스토리’ 앞세워 첫 정비사업 수주전

인천 동아아파트 가로주택사업 입찰

미래 주거 모델 ‘더 케이하우스’ 적용

수정 2026-06-04 18:17

입력 2026-06-04 16:14

지면 22면
강경민(왼쪽 첫번째) 극동건설 대표가 2일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극동건설
강경민(왼쪽 첫번째) 극동건설 대표가 2일 임직원들과 인천 용현동 동아아파트 현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극동건설

남광토건(001260)이 극동건설과 통합 주거 브랜드 ‘하우스토리(HAUSTORY)’를 앞세워 정비사업 수주에 도전한다. 양사는 ‘살면서 계속 좋아지는 집’을 모토로 한 실거주 중심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남광토건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동아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극동건설과 공동 주택브랜드를 하우스토리로 통합한 뒤 처음 참여하는 정비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하우스토리가 추구하는 미래 주거 모델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가 처음 적용된다. 더 케이하우스는 최근 정비사업 시장에서 확산 중인 화려한 외관이나 고가 마감재 경쟁 대신 합리적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품질, 입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분양 시점에 완성되는 집’이 아닌 거주자의 삶에 맞춰 함께 변화하는 주거 플랫폼이다. 가족 구성 변화에 따라 공간 활용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설계를 도입하고, 가전·가구·생활 집기를 구독 방식으로 이용하는 서비스 모델도 구상 중이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 겸 남광토건 주택부문장은 “과거에는 집을 분양받으면 끝이었지만 앞으로의 주택은 입주 이후에도 계속 진화해야 한다”며 “거주자의 삶에 맞춰 성장하는 주거 플랫폼이 더 케이하우스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대상지인 동아아파트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610-113번지 일원이다. 완공 후 지상 최고 39층 6개동, 총 994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한다. 지난 달 현장설명회에는 동원개발·한신공영·대보건설·이수건설·BS한양·IS동서 등 다수 건설사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9일 입찰을 거쳐 다음 달 시공사가 선정된다.

강 대표와 주요 임직원은 2일 사업 현장을 찾아 입지와 사업 여건을 직접 점검하고 수주 전략을 논의했다. 남광토건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수도권 정비사업 시장에서 하우스토리 브랜드를 확대 적용하고, 더 케이하우스 주거 모델을 단계적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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