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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총리에 정성호 유력, 강훈식 카드도 변수…교육·국토장관 등 교체 가능성

지선 후 분위기 쇄신…靑·내각 인선 속도

소통·협치에 능한 정치인 총리론 부상

민정·사회·홍보수석 등도 물갈이 거론

수정 2026-06-04 19:05

입력 2026-06-04 17:45

지면 3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훈식 실장 SNS 캡처
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찾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1일(현지시간) 토론토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캐 첨단산업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강훈식 실장 SNS 캡처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으면서 ‘이재명 정부 2기’ 개편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더불어민주당 복귀가 사실상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면서 후임 총리 인선이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권 안팎에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유력한 변수로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총리는 1일 이 대통령과의 주례 회동에서 사실상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이달 중 사의를 공식화한 뒤 9월 초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여권에서는 정 장관이 가장 앞선 후보로 거론된다. 정 장관은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5선 중진으로 이 대통령과 20년 가까이 정치적 동행을 이어온 대표적 친명 인사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법무부 장관으로 검찰 개혁을 주도하며 핵심 국정과제를 수행해왔다. 당·정·청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 능력과 정치적 중량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강 실장 카드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 실장은 집권 이후 비서실장과 전략경제협력 특사를 맡아 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해왔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의중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집권 2년 차 국정 운영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여권에서는 집권 2년 차를 맞아 당·정·청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에 능한 정치인 출신 총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 대통령도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야는 모두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더 나은 내일을 개척해야 할 동반자”라며 협치와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총리 인선과 함께 청와대와 내각 개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과 김남준 전 대변인의 후임 인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민정·사회·홍보소통수석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내각에서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교체설도 함께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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