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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희망의 불씨 지켜내”…사퇴 요구에 선 긋는 건가요

입력 2026-06-04 18:01

지면 31면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 상황실에서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송구스럽다”면서도 “어려웠던 선거였지만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외면하지 않고 당원들과 함께 새 길을 찾겠다”고 강조했죠.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경북·대구·경남 외에 서울 수성에 의미를 두고 당 안팎에서 제기된 지도부 총사퇴 요구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장 대표는 일부 지역에서 지원 유세마저 거부당할 정도로 당내에서도 외면을 받았는데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는 말로 사퇴 요구를 외면하는 것이 보수 재건을 위해 바람직한지 의문이네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4일 서울시장 선거 승리가 확정되자 “서울의 최대 현안은 뭐니 뭐니 해도 부동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선거 막판 “평범한 시민을 부동산 지옥으로 내모는 정부를 견제해 달라”는 오 후보의 메시지가 역전승의 원동력이라는 분석도 있죠. 실제 오 후보는 강남 3구와 용산·양천·영등포·동작·강동·중구 등에서 승리했습니다. 정부도 전월세난 등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를 접고 서민 주거 안정 대책부터 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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