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파두(44011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9.99% 내린 16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해서 증시 전반을 짓누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급등과 고용지표 부진에 3대 지수가 하락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술주 중 엔비디아(-3.0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6.74%) 등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3.93%)는 급락했다. SK하이닉스도 뒤이어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1.47% 내린 81만 8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분쟁으로 코스피가 급락 반전했고, 글로벌 증시 중 독보적인 상승세를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 1500원선마저 위협하자 정부가 크리스마스이브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겠다는 구두 개입으로 강력한 시장 관리 의지를 내비친 데 이어 해외 투자 중인 서학개미와 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세제 인센티브를 내놓은 겁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2거래일 만에 40원 넘게 하락하면서 1480원에서 1440원대로 레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 효과로 환율이 급락했다는 해석과 함께 실개입 물량과 국민연금 환 헤지 물량 등 인위적인 시장 개입이 이뤄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책 발표 이후인 24일과 26일 환율이 반등 조짐을 보일 때마다 장대 음봉이 나오는 계단식 차트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시장 개입 부작용을 알면서도 연말 환율 종가 관리를 위해서 직접 행동에 나섰다는 겁니다. 올해가 얼마 남진 않았으나 연말까진 환율이 상승 전환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저성장 등 원화의 구조적인 약세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 이후 환율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당국이 언급한대로 원화 약세의 근본적인 원인이 해외 투자 증가라면 이 문제부터
6300선을 돌파하며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3월의 시작과 함께 암초를 만났다. 연휴 새 발생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지도부 타격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 유가 우려에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급락했다. 3월 첫째주에는 미국 주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및 소비재 기업들의 실적 발표까지 몰려 있어 이번 주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장중 2.7%까지 급락한 끝에 낙폭을 다소 줄이며 1.35% 하락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 역시 0.9% 내렸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2.51%까지 떨어졌으나 2% 초반대로 하락분을 메웠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이 0.47% 소폭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전시 상태에 돌입하면서 국제 유가는 폭등했다. 2일 브렌트유 선물은 장 초반 13% 치솟으며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이후 최대 일일 상승 폭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역시 개장과 동시에 12% 넘게 급등한 75.33달러를 기록, 이례적으로 서킷
대표이사의 배우자가 임원으로 재직 중인 재단에 무상 출연하는 방식으로 자사주를 처분해 논란에 휩싸인 코스닥 상장사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가 처분한 자사주를 회사로 원상복구하기로 했다. ▷본지 2월 12일자 21면·3월 7일자 12면 참조 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프리마에이치큐는 1월 20일 숨마문화재단에 무상 출연 방식으로 처분한 자사주 52만 3591주를 회사로 반환하겠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달 10일 금감원의 세 번째 주요 사항 보고서 정정 명령 부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슈프리마에이치큐 측은 “재단법인 보유 주식의 의결권 부활에 따른 기존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자기주식 소각과 비교한 무상출연 방식의 타당성 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 및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소액주주 보호 관점에서 최근 입법 동향 등을 감안하여 해당 사안을 심도있게 재검토한 결과 자기주식 출연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자사주 반환 일정은 숨마문화재단의 정관변경이 필요한 사항으로 주무관청의 허가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사회 공헌을 명목으로 무상 출연이 진행됐던 만큼 자사주 반환 후 이재원 슈프리마에이치큐 대표 개
이란 사태 여파로 유가의 상승 압력이 거세진 가운데 국내 증시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나란히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특히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면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19.50포인트(5.72%) 내린 5265.37로 출발했지만, 급격히 낙폭을 키우면서 오전 10시 31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건 이달 4일 이후 3거래일만으로, 1개월 내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발동된 건 2020년 3월 이후 6년 만이다. 수급별로 외국인·기관투자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조 1805억 원, 1조 5332억 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투자자 홀로 4조 6255억 원 ‘사자’에 나섰다. 개인은 지난달 25일부터 8거래일 연속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해당 기간 동안 순매수액은 약 22조 원에 달한다. 국내 시가총액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메모리 업황의 가격 상승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LSA는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도 동시에 상향 조정했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CLS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업황에 대해 단기 가격 모멘텀이 여전히 견조하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CLSA는 두 회사의 목표주가를 각각 기존 26만 원에서 29만 원, 125만 원에서 142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최근 중동 분쟁이 확대되면서 메모리 생산과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실제 산업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CLSA는 “분쟁이 2~3개월 내 단기적으로 통제된다면 헬륨 등 원자재 조달 위험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다변화된 공급망과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메모리의 대중동 수출 비중이 1% 미만에 불과해 직접적인 수요 충격 가능성도 낮다는 판단이다. 반면 메모리 가격 상승 속도는 예
이번주(9~13일) 국내 증시에서는 액스비스의 신규 상장이 예정됐다. 앞서 코스닥에 상장된 에스팀(458350)에 이어 액스비스가 강세장의 후광효과를 누릴지 주목된다. 8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액스비스는 이달 9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액스비스는 지능형 고출력 레이저 솔루션 기업이다.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인 1만 1500원을 확정했다. 공모 금액은 265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1073억 원이다. 지난달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2711.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 규모는 약 8조 9634억 원이다. 액스비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생산능력 확장·연구개발 강화 ▲레이저 히팅 중심의 신규 사업 ▲피지컬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3대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증시는 대외변수로 지수가 출렁였지만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4일 코스피는 12.06% 폭락, 5093.54에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 9·11테러로 인한 2001년 9월 12일 폭락(12.02%)을 넘어선 코스피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과 퇴직연금 계좌 투자 허용 등 연일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보이자 관련 업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 들어 가상자산이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주가는 전날 대비 3.74달러(5.50%) 오른 71.72달러에 장을 마감하며 2021년 상장 직후 기록했던 최고가 70.39달러를 경신했다. 연초 대비 주가가 80% 넘게 폭등한 것이다. 전날 가상자산 사업 강화 차원에서 룩셈부르크 소재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투자 자금이 몰렸다. 가상자산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는 대표적인 가상자산 수혜주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확정 이후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며 거래량이 급증한 덕에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로빈후드의 가상자산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한 710억 달러(약 98조 원)를 기록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법인세 환입과 규제 변경 효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