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님
국제유가 하락세에도 정제마진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정유 업계의 실적이 깜짝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석유화학 업계는 기초화학 부문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 회복까지는 요원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1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43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년 전보다 95.7% 급증한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정유 부문 역시 3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정유업체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치솟은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3달러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해 11월 복합 정제마진이 배럴당 20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의 간세는 러시아 제재와 유럽의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린 결과다. 정제마진은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 운영비 등 비용을 뺀 가격이다. 복합 정제마진은 여러 석유제품의 생산 비중을 고려한 실질적인 정제 이익이다. 통상 정유 업계의 정
Biz 플러스
‘코스피 5000’ 시대를 연 한국 증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독일에 이어 대만까지 넘어섰다. 연초부터 이어진 역대급 랠리가 이제는 지수 상승을 넘어 ‘시장 체급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 ‘코스피 5000’이 바꾼 체급…독일·대만 넘어선 한국 증시 8일 한국거래소(KRX)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일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닥·코넥스를 합친 한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은 4799조360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대만증권거래소가 공시한 대만 증시 시가총액(약 4798조6792억 원)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대만과 독일보다 아래에 머물던 한국 증시가 순위를 단숨에 끌어올린 것이다. 불과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세계거래소연맹(WFE)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13위 수준이었다. 대만(11위), 독일(12위)에 밀려 있었다. 그러나 새해 들어 분위기가 급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초 대비 각각 20.8%, 16.8% 급등하며 주요국 대표 지수 가운데 상위권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 기간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20% 넘게
韓증시 오천피 터치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정당의 이름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그럼에도 한국의 정당 이름은 민주화 이후 유독 자주 바뀌어 왔다. 현재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0년 전, 20년 전 어떤 이름이었는지를 정확히 떠올리지 못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은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는 유권자들의 정치적 무지나 무관심 때문이라기보다 정당 스스로 이름을 지나치게 빈번히 바꿔왔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 있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정치학자들 사이에서는 “한국에서는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이 임기 종료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는 자조 섞인 말이 회자되곤 했다. 민주자유당 소속으로 당선된 김영삼 대통령은 이후 신한국당을 창당했고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당선된 김대중 대통령 역시 집권 이후 새천년민주당으로 당명을 바꿨다.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이명박의 한나라당, 박근혜의 새누리당 또한 전임 대통령의 임기 종료와 함께 각기 다른 이유를 내세우며 당명을 바꾸거나 정치 무대에서 사라졌다. 다만 정당 명칭 변경이 한국만의 특이한 현상은 아니다. 유럽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정당의 이름 변경은 낯선 풍경이 아니다. 비교 정당 연구에 따르면
백상논단
미국의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가 전체 직원의 약 30%를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보도 전략 재편과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뤄지는 이번 감원으로 수백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예정이다. 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CNN 등 외신에 따르면 WP는 경영·사업 부문 인력과 함께 편집국 소속 기자 약 800명 중 300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다. 매트 머리 WP 편집국장은 이날 직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스포츠 섹션과 도서 섹션을 폐지한다”며 “해외 소식을 전하던 국제부와 워싱턴 DC 지역을 취재하던 메트로 부서의 인력도 대폭 감축한다”고 알렸다. WP는 전국 뉴스와 정치, 비즈니스, 헬스 분야에 더욱 집중하고 다른 영역의 비중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머리 국장은 이번 감원의 결정적 이유로 △종이신문 시대에 맞춰진 보도 체제 △생성형 인공지능(AI) 부상에 따른 트래픽 감소 △콘텐츠 생산력 저하 등을 꼽았다. WP는 수년간 심각한 재정난을 겪었다. 2023년에는 7700만 달러, 2024년에는 1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2024년 가을 대선 직전에는 베이조스가 사전 작성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사설을 철회하면서
빨라진 호모 라보란스의 종말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6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올릭스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오전 11시 4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5% 하락한 15만 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5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의 대규모 자본지출 부담이 부각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내렸다. 올해 자본 지출액이 2000억 달러(약 293조 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한 아마존은 장외 시장에서 주가가 10% 급락했다. 빅테크의 재무 부담이 늘어 앞으로 AI 투자가 줄어들면 데이터센터에 반도체 칩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실적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꾸준한 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삼성전자의 증권사 주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21만 원이다. 현 주가가 16만 원
주식 초고수는 지금
정책 구호처럼 들리던 ‘코스피 5000’과 ‘코스닥 1000’ 시대가 마침내 현실이 됐다. 지수가 단숨에 레벨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반도체 실적이라는 현실과 인공지능(AI)이 전통 제조업으로 확산되는 피지컬 AI 서사가 맞물리며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기준 자체가 상향된 효과가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지수의 방향성은 반도체 이익 사이클의 지속성과 제조업의 AI 전환이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여부에 달렸다고 진단했다. 서울경제신문이 27일 메리츠·하나·iM·NH 등 4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통해 ‘오천피’ ‘천스닥’ 시대 긴급 증시 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문가들은 코스피 5000 돌파의 가장 직접적인 동력으로 반도체 실적 사이클을 꼽았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와 함께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증가 속도가 증권가 예상치를 지속적으로 웃돌고 있다는 평가다. 고태봉 iM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은 주가가 앞서간 것이 아니라 이익이 빠르게 커지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구간”이라며 “반도체 실적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구조 변화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고
거세지는 AI 신냉전
미국의 국가부채가 수개월 후에 39조 달러에 도달한다. 연말에는 40조 달러 고지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치권은 도저히 이해하기 힘들 만큼 태평하다. 오늘날 의원들은 그들의 임기 중에 심각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만큼 후일에 나올 결과 따위는 모른 척하자는 데 동의한 듯 보인다. 2016년 한 예산 전문가는 산더미처럼 쌓인 부채를 방치할 경우 발생할 심각한 재정적 결과에 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20분간 브리핑을 했다. 그러나 브리핑이 시작된 지 불과 5분 만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때쯤 나는 이미 이 자리에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비영리단체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꿋꿋하게 경고음을 내고 있다. CRFB는 최근에도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여섯 가지의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들 중 다섯 개는 극적이다. 여섯 번째 시나리오는 조금 덜 심각하지만 가장 우려스럽고 실현 가능성 또한 가장 높다.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부채는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 미국의 재정 전망에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은 국채 매입을 유도하기 위한 급격한 금리 인상을 요구할 것이다. 이
해외칼럼
“저는 생일이 두 개에요. 아버지가 주신 신장이 제 몸 안에서 다시 뛴 순간,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버지의 생명 나눔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선물받은 제가 두 아이를 품에 안았을 때의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외래진료실에서 만난 이은화(41)씨는 ”아이들과 지내는 평범한 하루가 이토록 소중한 줄을 이전에는 미처 몰랐다“며 웃어보였다. 이씨는 2016년 말 서른한 살의 나이에 말기콩팥병 진단을 받으며 일상이 멈췄다. 이씨는 부모 앞에서 ‘아직 젊으니 뇌사자 이식을 기다리겠다’고 애써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한국은 뇌사 기증자보다 신장 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평균 대기 기간이 8~10년에 이른다. 하루 4시간, 일주일에 3회 혈액 투석에 묶여있어야 하는 삶이 시작되자 막막함이 몰려왔다. 그마저도 부족했는지 혈액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노폐물이 쌓이는 요독증으로 진행돼 식사는 커녕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응급실에 실려온 이씨의 시계를 다시 돌린 건 환갑을 훌쩍 넘긴 아버지였다. 당시 65세였던 아버지는 “60년을 넘게 살았으니
이어진 숨, 피어난 삶
AI 뉴스 큐레이션 딱 필요한 뉴스를 한 번에
페이스북
유튜브
엑스
인스타그램
네이버TV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