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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에도 정제마진이 역대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정유 업계의 실적이 깜짝 반전에 성공할 것으로 점쳐진다. 반면 석유화학 업계는 기초화학 부문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수익성 회복까지는 요원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19일 정유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435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년 전보다 95.7% 급증한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정유 부문 역시 3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정유업체의 수익성을 좌우하는 정제마진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치솟은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3달러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지난해 11월 복합 정제마진이 배럴당 20달러까지 올라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의 간세는 러시아 제재와 유럽의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린 결과다. 정제마진은 석유 제품 가격에서 원료인 원유 가격과 수송 운영비 등 비용을 뺀 가격이다. 복합 정제마진은 여러 석유제품의 생산 비중을 고려한 실질적인 정제 이익이다. 통상 정유 업계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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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현대차(00538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대한조선(43926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다. 오전 11시 52분 현재 현대는 전 거래일 대비 2.67% 상승한 4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AI·반도체주 전반이 급등했고, 이 같은 투자 심리가 현대차에도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현대차를 단순 완성차 기업이 아닌 AI 플랫폼 사업자로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최근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 대비 60% 이상 높은 80만 원 수준으로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AI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으며, 하드웨어 양산 역량과 글로벌 톱티어 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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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이 역류해 가슴쓰림, 통증을 유발하는 역류성식도염은 한국인 10명 중 1명이 겪는 흔한 질환이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분비억제제 등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거나, 5~10년간 약을 장복하는 환자도 있다. 이런 난치성 환자의 경우 ‘항역류 수술’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수술 권위자 박성수 고려대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약물치료는 위산을 줄일 뿐, 질환의 근본 원인인 ‘역류 자체’를 막는 메커니즘은 없다”며 “정밀검사로 확실히 진단을 한 뒤, 적절한 대상이라면 항역류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난치성 환자라면 약물보다 수술이 치료 효과가 월등하며 그 근거도 축적돼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저녁 9시에 방영되는 서울경제TV ‘지금, 명의’에서는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명의 박성수 교수가 출연해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인 ‘항역류 수술’에 대해 알려준다. 항역류 수술은 수십 년 전부터 표준 치료로 정립됐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과 ‘최후의 선택’이라는 인식이 맞물리며 널리 시행되지 못했다. ◇난치성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진단부터 역류성식도염은 식사 후 위산과 음식물이 식도로 역류해 염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