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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자동차를 팔아 벌어들인 달러가 공항 게이트를 통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한 해에만 무려 14조 원. 대한민국 관광 역사상 유례없는 적자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이 돈이면 차라리 해외 간다"는 말이 당연해진 시대.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 있습니다. 전 세계 관광 대국들이 '여행의 유료화'를 선언하며 보이지 않는 세금 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의 출국세 인상부터 유럽의 디지털 통행료 도입까지, 항공권 가격 뒤에 숨겨진 '텍스플레이션'의 공포가 여행객들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나라는 관광 산업을 살릴 핵심 재원인 기금을 스스로 깎아내리며 거꾸로 가고 있을까요?

단순히 바가지 요금을 탓하기엔 우리 관광 산업의 체질이 너무나 허약해져 버린 것은 아닐까요. 14조 원의 국부 유출을 막고 우리 땅을 다시 '열망의 대상'으로 만들 골든타임은 얼마나 남았을까요?

시사코드K가 돈의 흐름을 따라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위기와 그 이면에 숨겨진 구조적 균열을 담담하게 추적해 봤습니다.

📌 시장의 흐름을 이야기로 정리합니다
📌 판단은 시청자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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