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의 시골 마을 중 약 7,000곳에서는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오·폐수를 처리한다. 야외에 조성한 인공 저수조에 오·폐수를 부은 다음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박테리아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준다.
하지만 이 방식은 결코 좌시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연못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차치하고라도 오·폐수가 깨끗이 정화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주변의 수로가 오염될 개연성이 적지 않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소재 오·폐수 처리기업인 웨이스트워터 컴플라이언스시스템즈의 수석기술담당관 크레이그 존슨은 오늘날 최대 200만 달러의 건설비가 들어가는 폐수처리장을 통해 오·폐수를 처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이에 유타대학에서 생물학적 하수처리법을 연구한 바 있는 존슨은 '바이오돔(BioDome)'이라 명명된 값싸고 단순한 폐수처리 장치를 개발했다. 이글루를 닮아 푸글루(PooGloo)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바이오돔은 내부의 박테리아를 활용, 오·폐수의 유해물질을 분해한다.
최대 장점은 단 20만 달러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 대형 폐수처리 설비 건설이 불필요해 자연친화적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다. 성능은 괜찮을까. 현재 앨라배마주, 네바다주를 포함한 미국 내 6개 주에서 총 200개의 바이오돔이 필드 테스트되고 있는데 초기자료에 의하면 기계식 폐수처리장에 버금가는 오·폐수 처리 효율을 발휘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미국 내의 시골 마을 중 약 7,000곳에서는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오·폐수를 처리한다. 야외에 조성한 인공 저수조에 오·폐수를 부은 다음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박테리아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준다.
하지만 이 방식은 결코 좌시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연못에서 발생하는 악취는 차치하고라도 오·폐수가 깨끗이 정화되는 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때문에 주변의 수로가 오염될 개연성이 적지 않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소재 오·폐수 처리기업인 웨이스트워터 컴플라이언스시스템즈의 수석기술담당관 크레이그 존슨은 오늘날 최대 200만 달러의 건설비가 들어가는 폐수처리장을 통해 오·폐수를 처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이에 유타대학에서 생물학적 하수처리법을 연구한 바 있는 존슨은 '바이오돔(BioDome)'이라 명명된 값싸고 단순한 폐수처리 장치를 개발했다. 이글루를 닮아 푸글루(PooGloo)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바이오돔은 내부의 박테리아를 활용, 오·폐수의 유해물질을 분해한다.
최대 장점은 단 20만 달러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 대형 폐수처리 설비 건설이 불필요해 자연친화적이라는 점도 큰 메리트다. 성능은 괜찮을까. 현재 앨라배마주, 네바다주를 포함한 미국 내 6개 주에서 총 200개의 바이오돔이 필드 테스트되고 있는데 초기자료에 의하면 기계식 폐수처리장에 버금가는 오·폐수 처리 효율을 발휘한다는 결과가 도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