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스마트폰 에볼루션

LTE 스마트폰 3종이 국내 출시되며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3세대(3G) 이동통신보다 통신속도가 빠른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
현재 시중에서 구입 가능한 LTE 스마트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Ⅱ LTE’, LG전자 ‘옵티머스 LTE’, HTC ‘레이더 4G’ 등 3가지다.

서영진 IT전문기자 artjuck@gmail.com

고군분투 (孤軍奮鬪)

삼성전자와 LG전자 같은 굴지의 국내 대기업 사이에서 혈혈단신 고군분투 중인 HTC가 야심차게 내놓은 LTE 모델.
독자 개발한 ‘센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화려한 화면효과와 더불어 사용 편의성까지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1.4㎝(4.5인치) qHD(960×540) IPS 디스플레이와 1.5㎓ 듀얼코어 AP, 800만 화소 카메라 등 평균적인 하드웨어 사양을 갖추고 있다.

HTC 레이더 4G
84만7000원; htc.com/kr


명불허전 (名不虛傳)

출시 6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텐밀리언셀러 클럽에 가입한 갤럭시SⅡ의 DNA에 LTE 통신 기술을 접목한 명불허전 제품.
800×480 해상도의 11.43㎝(4.5인치) 슈퍼 아몰레드플러스(AM OLED+) 디스플레이와 1.5㎓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를 탑재하고도 두께가 9.5㎜에 불과하다.
800만화소 카메라, 근거리무선통신(NFC) 등도 갖췄다.

삼성전자 갤럭시SⅡ LTE
85만8000원; kr.samsungmobile.com


분골쇄신 (粉骨碎身)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일 쓴 맛을 보고 있는 LG전자가 분골쇄신의 노력으로 개발한 LTE 스마트폰.
스티브 잡스가 ‘레티나(눈동자)’라고 극찬한 IPS 디스플레이를 업그레이드 한 11.43㎝(4.5인치)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장착, 생생한 자연색을 재현한다.
1.5㎓ 듀얼코어 AP, 안드로이드 2.3, 1,830mAh 등 경쟁 제품에 비해 전혀 꿇리지 않는 사양으로 중무장했다.

LG전자 옵티머스 LTE
89만9800원; lgmobi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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