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중량: 1.8㎏
제작시간: 2시간
이음매: 1개
뉴발란스 3D 프린팅 트랙 스파이크
3D프린팅 스파이크화
내 발에 꼭 맞는 맞춤화는 극도로 편안한 착화감을 주지만 표준 사이즈로 대량생산되는 기성화에 비해 엄청나게 비싸다. 때문에 지난 150여 년간 신발 업계는 기성화가 주도했다. 그런데 최근 이 기류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저렴한 맞춤 생산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3D 프린터에 의해서다.
뉴발란스는 이 같은 트렌드에 정확히 부응하고 있는 신발 메이커 중 하나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프로 육상선수용 제품 설계와 최적의 소재를 찾고 있는데 현재 각 선수의 운동역학·생체역학 데이터를 측정한 뒤 선수 의견을 반영하여 3D 프린터로 맞춤형 트랙 스파이크를 제작하고 있다.
아직은 스파이크, 즉 밑창 정도지만 현 추세대로라면 머지않아 신발 전체를 3D 프린팅 하는 시대가 올 것이며, 이때는 일반 소비자들도 자신의 발을 스캔해 저렴하게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게 될 것이다. newbalance.com
[STATS]
길이: 3.6m
중량: 11.8㎏
가격: 995달러
구입: orukayak.com
오루 카약
5분 만에 접는 카약
기존의 접이식 카약은 퍼즐 맞추기만큼 조립이 어렵다. 시간도 많이 걸려 짜증이 솟구친다. 반면 ‘오루 카약(Oru Kayak)’은 단 5분이면 손쉽게 펴고, 접을 수 있다. 플라스틱 외피를 종이 접듯 접으면 0.8×0.7×0.25m 크기의 케이스에 쏙 들어간다. 노와 구명조끼까지 함께 넣고도 말이다. 종이접기 방식이라 별도의 프레임이나 볼트, 나사가 없으므로 부품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다.
트로니컬 트로니컬 튠
기타 튜닝 로봇
대부분의 자동 기타 튜너는 비싸고, 사용법도 복잡하다. ‘트로니컬 튠(Tune)’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는 녀석이다. 상용 마이크로프로세서와 6개의 소형 모터로 구동돼 가격이 329달러에 불과하다. 장착도 드릴링이나 납땜, 배선 연결 없이 기타의 헤드에 나사로 고정하면 그만이다. 장착 후 기타줄을 한 번만 튕기면 단 5초 만에 튜닝이 완료된다. tronical.com; 329달러
팻츠 백컨트리 비버리지 페일 에일
맥주 농축 팩
맥주는 캠핑을 떠날 때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겁다. 하지만 이 농축 팩은 50㏄ 팩 하나를 탄산수와 혼합, 500cc의 신선한 페일 에일을 만들 수 있다. 맥주의 무게가 10분의 1로 줄어드는 것. 특히 이런 종류의 농축 팩은 대개 수분을 증발시켜 제조하지만 이 제품은 맥주의 농도를 4배 높이는 방식을 채택, 풍미가 살아 있다. 탄산수 제조기(30달러)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www.patsbcb.com; 9.95달러(4팩)
트래킹포인트 X액트 시스템
일격필살 사냥총
명사수가 되려면 수년간의 훈련이 필요하다. 그럴 시간이 없다면 ‘X액트 시스템(Xact system)’을 장착한 정밀유도 소총을 사용하자. 이 소총으로 표적을 조준하면 탄도계산기가 레이저 거리계와 자이로스코프, 가속도계, 온도계, 기압계의 데이터를 취합해 최적의 조준점을 표시해준다. 1,400만 화소급 카메라가 초당 54프레임의 속도로 이미지를 전달, 이동 중인 표적도 완벽히 추적한다. 유효사거리는 약 910m다. tracking-point.com; 2만2,500달러부터
이스턴 마운틴 사이클론
다이하드 텐트 폴대
텐트의 뼈대인 폴대는 강풍이나 인간의 실수 때문에 부러지거나 휘어질 수 있다. 자칫 하이킹 도중에 부러지기라도 하면 텐트를 이불처럼 덮고 자야한다. ‘사이클론(Syclone)’은 우주항공용 고강도 유리섬유(S-glass) 복합소재로 제작, 알루미늄 소재의 폴대와 비교해 부러지거나 휘어질 확률이 80%나 적다. 또한 그럼에도 탄소섬유 폴대보다 잘 휘어진다. eastonmountainproducts.com; 299달러(텐트 포함)
헤드 유텍 그래핀 스피드 프로
풀파워 테니스 라켓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사용한 최초의 테니스 라켓. 지구에서 중량 대비 강도가 가장 센 그래핀을 라켓의 중간부에 소량 넣음으로써 중량 상승 없이 획기적인 강도 향상을 이뤄냈다. 때문에 이 라켓을 사용하면 공을 정확히 제어하면서 강력한 스트로크를 날릴 수 있다. head.com; 225달러
블랙 다이아몬드 헤일로 28 제트포스
눈사태 에어백
세계 최초의 눈사태 대비용 배낭. 좌측 어깨끈의 핸들을 당기면 200ℓ 용량의 에어백이 즉각 팽창한다. 덩치가 큰 물체일수록 매몰되지 않고 눈 위로 떠오를 확률이 높다는 점에 착안한 것. 에어백은 실리콘 코팅 나일론 소재여서 잘 찢어지지 않으며, 총 4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한겨울 산속에서 하이킹이나 스키를 즐길 때 제격이다. blackdiamondequipment.com; 960달러
페일 에일 (Pale Ale)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
그래핀 (graphene) 흑연에서 벗겨낸 한 겹의 탄소 원자 막. 두께가 0.35나노미터(㎚)에 불과한 현존 가장 얇은 소재이자 강도가 강철의 200배 이상인 가장 강한 소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