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6,500만 달러
미국 프로풋볼리그(NFL)가 2013년의 합의에 따라 은퇴 후 뇌진탕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선수들에게 지급키로 한 금액. NFL은 이 돈을 지급하는 대신 언제 신경학적 손상과 뇌진탕의 상관관계를 알았는지 밝히지 않을 수 있게 됐다.
95억 달러
2012년 NFL의 수익.
1.6 → 3.8만건
매년 미국 프로 및 아마추어 스포츠 경기에서 발생하는 뇌진탕 건수.
어원
뇌진탕(concussion)은 ‘거칠게 흔들다’라는 뜻의 라틴어 ‘concutere’에서 비롯됐다.
반복적 머리 부상은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을 높인다. 이 병의 징후인 단백질 침착에 의한 신경반(neuritic plaque)도 늘어난다.
만성 외상성 뇌병증 (CTE):
오랜 기간 머리에 외상을 입은 사람들에게서 발견되는 질병. 뇌의 뉴런 숫자가 줄고, 타우 단백질이 늘어난다. 증상은 기억상실, 혼란, 우울증 등이며 사망 후에야 진단이 가능하다.
사례연구
2012년 전직 NFL 선수 35명의 뇌를 부검한 결과, 34명에게서 CTE 징후가 발견됐다.
애매한 진단 절차
뇌 스캔만으로는 뇌진탕을 진단할 수 없다. 의사들이 머리에 충격을 받은 환자의 뇌진탕 여부를 진단할 때는 반드시 어지럼증, 갑작스런 혼란, 의식상실, 기억상실 등의 증상 여부를 반드시 체크한다. 이 증상들은 짧으면 수 시간, 길면 평생을 간다.
스포츠 조기교육의 맹점
현재의 청소년용 스포츠 헬멧이 뇌진탕 위험을 줄여준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타우 단백질 (tau protein) 과인산화된 비정상 타우 단백질이 뇌에 쌓이면 뉴런의 신경물질 전달을 방해해 알츠하이머병이 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