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렛 도아는 과거 건축업, 버스 운전, 영화 편집 분야에서 일했다. 하지만 지금은 루브 골드버그 장치 제작자로 유명하다. 최근 여러 장난감과 가재도구들로 그가 만든 장난감 회사의 홍보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살아가는 독특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뭔가 만드는 걸 좋아했나?
항상 작은 장난감을 만들며 시간을 보냈다. 스프링의 힘으로 옷걸이를 발사하는 총을 만든 적도 있다. 취업면접에 도움을 준 분에게 감사선물로 그 총을 보냈는데 ‘자네는 이걸 예술작품으로 여겨야 한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그 순간부터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계기가 있나?
2010년 오케이 고(OK Go)라는 록밴드가 뮤직비디오에 사용할 루브 골드버그 장치 제작자를 찾는 광고를 냈다. 친구의 적극적 권유로 신청서를 냈는데 무수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석설계자로서 작품을 완성했다.
모든 설계를 미리 계획하고 제작에 들어가나?
스케치부터 그린 적은 거의 없다. 때로는 온갖 물건들을 바닥에 모아놓고 그들의 대화를 지켜보기도 한다. 제작자는 부품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들과 대화할 때면 마치 춤추는 듯한 기분이다. 그 기분으로 안무 동작을 연출하면 되는 것이다.
이 일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가?
루브 골드버그 장치 제작은 너무 즐겁고도 놀라운 작업이다. 내게는 삶을 다채롭게 해주는 활력소다.
20단계 올 4월 개최될 2014년 미국 루브 골드버그 장치 콘테스트의 미션인 ‘지퍼 잠그기’를 위해 거쳐야하는 최소 단계.
루브 골드버그 장치 (Rube Goldberg machine) 간단하고 단순한 일을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쳐 수행하는 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