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Calendar] 5 may

차병선 기자 acha@hmgp.co.kr

[미술전]

도시간(間)
독일 유학파 사진작가 이윤진이 ‘풍경 시리즈’ 12점을 선보인다. 한국 도시와 교외, 시골로 이어지는 현재의 풍경을 담아냈다. 2003년 귀국전 이후 11년 만에 갖는 두 번째 개인전으로 독일의 구조적인 구성과 여성작가 특유의 감수성이 담겨 있다.
장소: 갤러리현대 본관(02-2287-3591) 일자:~5/18


Reading Landscapes
멕시코 작가 다미안 오르테가가 국내에서 갖는 첫 개인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미술적 재료를 이용해 재료의 본질적 용도와 그것이 지닌 사회적, 역사적 개념을 작업에 투영했다.
장소: 국제갤러리 3관(02-735-8449) 일자: ~5/11


아트 토이 컬처
장난감을 예술품 경지로 끌어올린 아트 토이 전시회. 국내외 아티스트 100여 팀이 동참해 150여 작품을 선보인다. 장난감은 ‘장난’하기 위해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장난스럽지 않게’ 보여준다.
주최: 스페이스 크로프트(02-391-0013)
장소: 동대문디자인파크 일자: 5/1~5


Proposition One: Only the ephemeral
스페인 작가 막스 드 에스테반의 사진전. 수명이 다한 기계를 사진으로 찍어 기계의 영혼을 담고자 했다. 부품 하나하나를 찍어 합성한 작품은 마치 엑스레이로 찍은 듯 인상적이다.
장소: 갤러리 나우(02-725-2930) 일자: 5/14~27


와일드라이프 사진전 & 증강현실 체험전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 월드와이드가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을 수상한 55명의 야생사진가 작품 107점이 전시된다. 5월 가정의 달에 걸맞게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가족들의 사랑 넘치는 순간을 엿볼 수 있다.
주최: 이앤브이커뮤니케이션(02-6263-2620)
장소: 세종문화회관 일자: ~5/25


[음악]

안코르 안트리오 콘서트
신선하고 파격적인 무대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안트리오 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비보이 크루 ‘비주얼 쇼크’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록음악 못지않은 짜릿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주최: 크레디아(02-741-1523)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일자: 5/18


막심 벤게로프 & 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 러시아 신동 삼총사’ 중 하나로 불리던 벤게로프는 2007년 어깨 부상으로 바이올린을 내려놓고 지휘자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11년 다시 바이올린을 잡은 그는 지휘자 겸 연주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폴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4, 5번과 차이콥스키의 ‘우울한 세레나데’ 등을 들려준다.
주최: 크레디아(02-318-4301)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일자: 5/20 오후 8시, 5/21 오후 7시30분


[공연]

필립 드쿠플레 무용단 ‘파노라마’
엉뚱한 상상력, 기발한 창조성, 다양한 테크놀로지의 실험으로 현대 공연예술계의 ‘이단아’ 로 불리는 프랑스의 인기 안무가 겸 연출가 필립 드쿠플레 Philippe Decoufle가 자신이 이끄는 DCA(Decoufle’s Company for the Arts) 무용단과 함께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주최 및 장소: LG아트센터(02-2005-0114)
일자: 5/31, 6/1


오페라 ‘마탄의 사수’
독일 작곡가 베버가 작곡한 작품으로 독일에서는 국민 오페라로 칭할 만큼 친숙한 작품이다. 이건용 예술 총감독, 정갑균 연출, 윤호근 지휘에 독일에서 ‘캄머쟁거(궁중가수)’ 작위를 받은 전승현 등이 출연한다.
주최: 서울시오페라단(02-399-1783)
장소: 세종문화회관 전시장 일자: 5/21~24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
국립발레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유쾌, 상쾌, 발랄한 희극 발레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6월 정기공연 ‘돈키호테’에 앞서 일반 대중들을 위해 여는 전막 해설 발레다. 티켓 가격 역시 키트리석 2만 원, 바질석 1만 원으로 저렴해 가족 모두가 관람하기에 부담이 없다.
주최: 국립발레단(02-587-6181)
장소: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 일자: 5/3~5/4


아버지 나라의 여인들
폴란드를 대표하는 연극 연출가 얀 클라타의 대표작.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태인계 폴란드 어머니와 전쟁의 트라우마를 벗어나고자 애쓰는 딸의 관계 속에서 조국과 역사, 개인과 사회의 갈등을 그로테스크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최 및 장소: LG아트센터(02-2005-0114)
일자: 5/16~17


[영화]

트랜센던스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되어 인류를 초월한 슈퍼컴퓨터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SF블록버스터. ‘인셉션’ ‘다크 나이트’를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란이 제작하고 조니 뎁이 주연을 맡았다.
감독: 월리 피스터
출연: 조니 뎁, 레베카 홀, 모건 프리먼 개봉: 5/15


인간중독
‘음란서생’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19금 파격 멜로. 베트남전 막바지, 군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러운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감독:김대우
출연: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개봉: 5/15


피부색깔 = 꿀색
벨기에로 입양돼 프랑스에서 그래픽노블 작가로 활동 중인 융 에낭(한국이름 전정식)이 자신의 성장기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려냈다. 안시, 자그레브, 아니마문디 등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대상과 관객상 등을 다수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이다.
감독: 전정식, 로랑 브왈로 개봉: 5/8


라스트베가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국 꽃할배들이 라스베이거스에 떴다. 오랜 우정을 쌓아온 노인들이 친구의 총각파티를 열어주며 겪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명배우들의 면면을 보는 것 만으로도 반갑다.
감독: 존 터틀타웁 주연: 마이클 더글라스, 로버트
드니로, 모건 프리먼, 케빈 클라인 개봉: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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