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파텍필립 ‘Ladies First Perpetual Calendar Ref. 7140R’
파텍필립이 ‘퍼페추얼 캘린더’에 ‘문페이즈’ 기능을 더한 ‘시스루백’ 모델을 내놨다. 이 시계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라인에 속하지만 무브먼트의 높이는 겨우 3.88㎜에 불과하다. 사용된 무브먼트는 Ultra-thin mechanical selfwinding movement Caliber 240Q로 275개나 되는 부품으로 만들어졌지만 22K 미니 골드 로터와 독창적인 플레이트 구성으로 두께를 최소화했다. 무브먼트 때문에 시계 외관의 화려함이 묻히는 몇 안 되는 모델이다. 문의 02-6905-3339
제니스 ‘Captain Central Second’
이 모델은 제니스 Captain 컬렉션 중에서 가장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매트한 질감을 주는 화이트 다이얼과 18K 로즈골드 케이스로 드레스워치 이상의 드레스워치를 보여준다. 드레스워치의 엄격한 외관 디자인 대신 시계 내부는 한껏 화려하게 꾸몄다. 시계 뒷면의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케이스를 통해 Cotes de Geneve 패턴 장식의 아름다운 텅스텐 진동추를 볼 수 있다. 문의 02-2118-6225
쇼파드 ‘L.U.C. 1937 Classic’
클래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모델은 자기로 제작된 화이트 다이얼에 굵은 로마자 인덱스를 사용해 성숙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 시계는 기능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 시간당 2만8,800vph의 진동수를 자랑하는 L.U.C. Calibre 1.010 칼리버를 장착했다. 스위스 크로노미터 공식 인증기관인 COSC에서 그 정확성을 인정받았으며, 제네바 홀 마크 인증도 받았다. 60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지원한다. 문의 02-6905-3390
위블로 ‘Big Bang Steel White Diamonds’
‘퓨전의 왕’ 위블로가 이번에는 라인 패턴 화이트 스트랩을 선보여 여성 컬렉터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모델은 흡사 겨울왕국을 생각나게 할 만큼 화이트 컬러에 집착한 모델이다. 0.97캐럿 126개의 다이아몬드가 점점이 박힌 케이스는 나사 마감도 화이트로 통일해 흡사 얼음 결정을 보는 듯하다. 매트 화이트 다이얼 위 차갑게 얼어붙은 숫자 및 바 인덱스들은 눈꽃인 양 12각형 모양으로 퍼져 화려하면서도 정숙한 느낌을 준다. 문의 02-2118-6208
해리 윈스턴 ‘Ocean Sport Chronograph Limited Edition’
이 모델은 케이스에 잘리움 Zalium 소재를 사용해 독특한 청회색 색감과 특유의 메탈릭한 질감을 만들어냈다. 잘리움은 해리 윈스턴이 개발한 특수소재로 가벼운 질량과 강력한 내부식성, 티타늄보다 강한 경도를 자랑한다. 메인 다이얼 외 6시, 9시 방향 로테이팅 디스크창에서 시, 분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지원한다. 날짜창은 스켈레톤 형식으로 구성됐으며 12시 방향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2-540-1356
태그호이어 ‘Link Calibre7 GMT 42㎜’
이 모델은 독특한 모양의 솔리드 블록 브레이슬릿과 다이얼 중앙에 위치한 세컨드 타임존이 특징이다. Y자 모양으로 구성된 스틸 재질 브레이슬릿은 아이언맨의 갑주를 연상시킨다. 단단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인상적이다. 이 모델은 다이얼 이미지도 독특하다. 수직패턴 다이얼과 바 형태의 인덱스 및 핸즈는 다소 심플하지만, 세컨드 타임존과 다이얼 외곽 눈금 라운드가 추가됨으로써 다이얼 전체는 풍성한 느낌을 준다. 세컨드 타임존 화살표 모양 핸즈로 포인트를 줬다. 문의 02-548-6020
잉거솔 ‘Burlington’
잉거솔은 올해 바젤월드에서 자사 브랜드 최초로 쿼츠 컬렉션을 론칭, 다양한 쿼츠 모델들을 내놓았다. 이 시계는 잉거솔 쿼츠 컬렉션 중 하나로 입체적인 다이얼 무늬와 레트로그레이드 듀얼 타임존 및 날짜 인디케이터가 매력적인 모델이다. 리치 초콜릿 컬러의 다이얼과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이 로즈골드 케이스와 절묘하게 어울려 풍성한 색감을 자랑한다. MIYOTA GP52 쿼츠 무브먼트가 사용됐다. 문의 02-3397-7100
세이코 ‘Grand Seiko SBGV009G’
이 모델은 2014 바젤월드에서 첫 선을 보인 시계로 1964년 출시된 Self Data 오마주 모델이다. Self Data는 매뉴얼 와인딩 방식의 시계로 당시 모델로서는 흔치 않던 날짜창을 추가하고 방수 기능도 5기압으로 향상시킨 선진형 모델이었다. SBGV009G는 Self Data의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면서도 좀 더 뛰어난 착용감과 연오차 10초의 초정밀 쿼츠 무브먼트 9F를 사용해 기능성을 높였다. 문의 02-511-3182
벨앤로스 ‘BR 01-92 AIR SPEED’
이 시계는 오리지널 형태의 AIR SPEED 프로토 타입 디자인에 BR 01 AIR SPEED 다이얼로 시인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항공장비 원칙에 따라 시인성 향상을 위해 다이얼을 검은색, 흰색, 초록색, 노란색으로 4등분해 구성했다. 외곽 다이얼은 분과 초를, 안쪽 다이얼은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다이얼을 이중 처리한 것도 새롭다. 항공시계답게 46㎜ 오버 사이즈로 제작됐으며 ETA 2897 무브먼트를 사용했다. 100미터 생활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문의 02-3284-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