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30대 그룹은 지금’] GS SHOP

“국내시장은 너무 좁다”
글로벌 영토 개척 박차

GS홈쇼핑이 무서운 속도로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GS홈쇼핑은 2009년 국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인도시장에 진출하며 해외시장 개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2011년까지 1,000억 원 안팎의 해외 취급액을 기록하던 GS홈쇼핑은 2012년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연이어 진출하며 그해 5,021억 원의 해외 취급액를 올렸다. 전년 동기(1,034억 원) 대비 4배 이상 급증한 셈이었다. 전체 취급액에서 해외시장 취급액이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16.6%로 수직상승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터키시장에도 진출해 중동 및 유럽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해외 취급액은 6,814억 원으로 치솟았고, 그 결과 해외 취급액 비중도 21%까지 상승했다. 지난해 GS홈쇼핑은 유통업계 최초로 1천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GS홈쇼핑은 올해 상반기에만 해외 취급액 4,000억 원을 올려 이슈가 되기도 했다. 해외 취급액 비중도 29%까지 올라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에는 지난 2월 진출한 말레이시아시장 홈쇼핑 론칭까지 앞두고 있어 성장은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이르면 올해 안에 해외 취급액 1조 원 시대를 맞이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GS홈쇼핑 안팎에서 피어오르고 있다.

김강현 기자 seta1857@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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