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EDA는 미국 내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1965년에 설립된 미국 연방정부 상무부 산하 경제개발청으로써 벤처창업, 연구단지개발, 지역산업클러스터 강화를 위한 지역혁신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한국과 미국을 대표해 각 국이 추진중인 클러스터 정책 및 데이터베이스(DB)를 공유하고 양 국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여 한-미간 긴밀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협약하였다.
특히 양국의 클러스터간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주요 산업의 클러스터 지도화 및 실천 로드맵 작성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클러스터 맵핑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산단공 주도하에 전국 78개의 업종별 산학연 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미국에서는 지역 및 주정부 차원에서 수백개의 클러스터 이니셔티브를 운영해 다양한 상향식 전략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향후 한-미 간의 클러스터 협력은 양국의 클러스터 운영 단위인 미니클러스터와 클러스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 양국간 클러스터 결속력을 강화하여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양 기관간의 MOU는 VIP 국빈 방문에 따른 양 국간 경제협력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산단공은 올 연말 양 국간 클러스터 DB 공유를 시작으로 클러스터 맵핑, 한-미 기업 교류회 등의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동훈기자 hoon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