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조사 첫 ‘마시멜로’ 업그레이드 실시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 중 처음으로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는 다음 주 폴란드를 시작으로 한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넥서스 5X’를 통해 ‘마시멜로’를 첫 공개한 바 있다. 마시멜로 운영체제는 개인정보 보호기능이 대폭 강화돼, 특정 앱에서 사용자의 위치정보와 주소록 등에 접속 시도시 자동 팝업으로 사용권한을 제한한다. 또 배터리 효율 관리기능을 지원해 1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배터리 최적화 모드(Doze Mode)’로 진입해 앱의 운용 동작을 최소화 한다. 사용자는 기본설정에서 운용 동작 최소화 여부를 앱마다 설정할 수 있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상무는 “구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업계 최초로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사후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대경기자 kw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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