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전통의학분야 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연구현황 및 발전방향을 살펴보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7일 연구원에서 전세계 임상진료지침 개발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제 전통의학 임상진료지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상진료지침(CPG)이란 특정한 상황에서 임상의사와 환자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된 가이드라인을 뜻한다.
한의학연은 CPG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통의학 CPG의 연구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중의약 분야 성과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차지한 중국과 함께 일본, 노르웨이 등 전세계 통합의학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현황을 공유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CPG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CPG 개발 방법 및 노하우에 대해 들을 수 있어 한의학 분야의 수준 높은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연은 이미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보고 가이드와 요추 추간판 탈출증, 안면신경마비, 아토피 피부염, 견비통, 족관절염좌 등의 질환에 대한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한 바 있다”라 “한의학연은 한의계와 함께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로 한방 임상진료 수준을 한층 높여 국민의 신뢰도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