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르노삼성자동차와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펀드 조성

중소기업청이 르노삼성자동차와 자동차 분야의 신기술 개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5일 서울 금천구 르노삼성자동차 본사에서 최철안 중기청 국장,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이상경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 펀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와의 펀드 조성은 지난해 7월 1차로 조성한 100억원의 펀드가 소진됨에 따라 2차로 추가 조성되는 것으로, 이번 펀드는 1차 펀드와 유사하게 3년 이내의 단기간 내 기술개발이 완료될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또 중소기업이 개발한 과제 제품을 특별한 사유가 없을 경우 3년간 자발적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으로 펀드조성 1년만인 올해 100억원의 다시 조성한 르노삼성자동차는 동반성장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펀드를 활용해 관련분야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매출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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