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겨울 침구 방송(1시간) 매출이 평균 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5배나 높은 매출로 괄목할 만한 성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3년간 유럽산 구스를 사용한 프리미엄 침구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지난해 말 캐나다 구스 농장으로 건너가 직접 구스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에 판매한 캐나다산 구스 침구 세트의 필파워(다운의 복원력을 나타내는 지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보온성과 열전도 차단력이 높음) 800∼850으로 유명 아웃도어나 패딩 브랜드 수준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싱글사이즈 99만9,000원, 퀸사이즈 119만원 등 판매가격이 기존 홈쇼핑 침구보다 비쌌는데도 예상보다 반응이 뜨거워 놀랐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추가 물량을 확보해 오는 20일 방송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