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시), 조길형 충주시장과 농촌진흥청, 충청북도 농업기술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영농 기술 전문가 등 68명, 한림대학교 의료원 의료진 20명, 주민 112명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영농 기술 전문가들은 벼·과수 등 주요 작목 재배 시 겪는 어려움을 분석해 해결 방안을 알려준다. 경운기· 분무기 등 고장이 난 농기계를 수리한다. 특히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을 위해 사과 색깔내기를 돕는다. 홀몸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전기시설도 점검한다.
또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과 이발, 염색 봉사와 함께 농진청 소속 한의사가 직접 침술· 뜸 등을 시술한다.
한림대 의료진들은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진료를 한다.
이 청장은 “정부 기관과 의료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농업전문가들이 농촌 현장에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고 병원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 기부 종합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