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첨단 수송기 A400M 서울 방위산업전시회 참가

세계 최첨단 공군 수송기 A400M 한국 온다
/=연합뉴스



최신 수송기 A400M이 한국에 온다. 유럽 에어버스사는 오는 20일부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에 A400M 수송기 1대를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A400M 수송기는 프로펠러기지만 작전지역에 전술·전략기로 직접 투입될 수 있으며 동시에 공중급유기로 활용될 수 있는 기종이다. 현재 8개국 공군으로부터 174대를 주문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암석·자갈·모래 등 다양한 지역에 활주로 없이도 이착륙이 가능해 단순 수송기 역할을 넘어 재난 발생 후 즉각적인 구조가 필요한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도 있다.

에어버스사는 "고속·고고도 비행이 가능한 A400M은 전투기는 물론 대형 항공기의 비행 속도와 운항 고도에 맞춰 공중급유를 할 수 있다"면서 "언제라도 신속하게 급유기로 임무를 변경한 후 출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에어버스사는 A400M 1대로 한국형 기동헬기(KUH-1) 수리온 1대와 463-L 군용 팔레트 2개, 병력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고 전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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