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5일(현지시간)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BBB-'는 피치가 분류하는 투자등급의 맨 아래 단계로 정크(투기) 직전 수준을 의미한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치는 "브라질 정부의 불안정 속에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브라질 경제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락 결정 이유를 밝혔다. 피치는 또한 "브라질의 불안정한 정치환경이 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정부 재정 악화가 지속되면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브라질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S&P는 지난 9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하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co.kr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피치는 "브라질 정부의 불안정 속에 재정적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브라질 경제에 대한 신뢰가 사라지고 있다"며 신용등급 하락 결정 이유를 밝혔다. 피치는 또한 "브라질의 불안정한 정치환경이 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브라질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정부 재정 악화가 지속되면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른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브라질 경제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 S&P는 지난 9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하고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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