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밀(대표 송재인·宋在仁)은 최근 CD의 재생은 물론 기록, 편집이 가능한 고성능 CD-RW용 모터를 독자기술로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CD-RW는 정보의 재생만 가능한 CD-롬과는 달리 최대 1,000번까지 재기록이 가능한 광기록 매체로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오디오, 포토, 비디오 CD 등 거의 모든 CD를 편집, 제작할 수 있다.
LG가 개발한 이 제품은 4배속 CD-R 기록속도와 2배속 CD-RW 기록속도, 24배속 CD-롬 읽기속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배속 및 저배속에서 진동을 억제하는 회전특성을 확보, 성능이 안정되어 데이터 저장이 용이하고 저배속때 속도변동율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라고 LG는 설명했다.
이 제품의 수요는 데이터 백업용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DVD-롬 시장이 형성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 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 하반기부터 현재 속도보다 4배정도 향상된 8배속 기록모델을 양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