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7월15일 부도방지협약 적용이후 처음으로 3백억원 규모의 회사채(무보증)를 발행한다.기아자동차 김승채 주식부장은 31일 『3백억원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증권감독원에 31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채권인수처는 현대그룹계열 국민투신증권 1백억원, 국민은행 70억원, 한국투신 60억원, 농협 30억원, 신세기투신 30억원, 외환은행 10억원등이며 발행 예정일은 8월11일로 발행주간사 증권사는 쌍용증권과 동양증권이다.
김부장은 『이미 발행된 채권중 7월25일 만기도래한 1백억원과 8월11일 돌아오는 2백억원의 차환을 위해 신규로 발행한 것』이라며 『인수처는 기존 발행 회사채를 보유중인 기관들』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또 지난 31일 사모사채 2백19억원을 발행, 기아자동차 우리사주조합에서 인수했다.
기아자동차 우리사주조합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부장은 『사원들이 모금한 자금으로 지난 31일 2백19억원의 기아차 사모사채를 인수했다』고 말했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