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DJ=연합 특약】 미최대 자동차업체 GM은 16일 지난 3·4분기 순익이 북미지역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2배 가까이 급증한 1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GM의 순익급증발표는 전날 미 3대 자동차업체인 크라이슬러의 순익이 2배 증가했다는 발표에 이어 나온 것으로 17일 3·4분기 순익발표를 계획하고 있는 포드 자동차사도 북미 자동차산업의 호황에 따라 기대 이상의 순익증가가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GM 순익증가의 가장 큰 이유로 지난 90년대 초부터 적자를 보이던 북미지역의 동기 순익이 지난해 9천3백만달러 손실에서 올해 5억1천5백만달러의 순익을 보인 것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