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가 맹위를 떨치며 9일에는 대관령의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는 등 강추위가 몰아친다.기상청은 『9일은 구름이 조금 끼는 가운데 서울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 대관령 영하 13도 등으로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으며, 이번 한파는 당분간 계속되다주말인 12일 쯤에야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8일 예보했다. 충청도와 전라도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8도 대전·청주 영하 5도 춘천 영하 9도 철원 영하 11도 광주 영하 3도 부산 1도 제주 4도 등으로 전국이 영하 13∼영상 1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1∼영상 9도로 쌀쌀할 전망이다. 한편 한반도 주변 전해상과 전라남북도 서해안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9일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5∼3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학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