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제용어] 잠재성장률

한 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했을때 달성이 가능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말한다.토지, 노동, 자본 등 이용가능한 모든 생산자원이 정상적으로 고용되는 상태를 완전고용이라고 부른다. 이와 달리 한 나라의 경제가 실제로 생산한 모든 최종생산물의 시장가치를 실질성장률이라고 한다. 폭발적인 호황으로 생산요소가 정상수준 이상으로 사용되면 실질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수 있다. 반면 불황기에는 높은 실업률, 낮은 가동률 등에 의해 실질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게 된다. 이같은 잠재성장률은 정확히 추산하기 힘들지만 정책당국은 실업을 최소화하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잠재성장률을 일정정도 수준으로 가정하고 정책을 집행한다. 우리나라는 IMF이후 구조조정기를 거치면서 잠재성장률 수준이 떨어져 현재는 5%대 내외를 잠재성장률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