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 0.2P 떨어진 72P

선물 6월물 가격이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흘러나와 약세를 나타냈다.22일 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 19일보다 0.20포인트 떨어진 72.30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매수에 치중하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일부 매수포지션을 정리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거래량은 9만계약을 넘어 활발한 편이었다. 거래대금도 3조2,940억원에 달했다. 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주의 상승분위기가 지속되며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장 한때는 단기고점으로 인식되던 74포인트를 돌파,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하지만 후장들어 외국인이 일부 매수포지션을 정리하는 등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한화증권 구돈완(丘暾完) 선물옵션팀장은 『조정양상이었지만 외국인 매물이 그다지 많지 않아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며 『하지만 이번주와 다음주 유상증자 물량이 몰려 있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쉬어가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분간 선물 6월물 가격은 72~73포인트대의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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