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환경련는 성명에서 『LG칼텍스에서는 올들어 4차례나 화재 및 가스누출사고가 발생해 환경과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며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이 단체는 특히 『지난 13일에는 이 공장에서 치명적인 황화수소(H₂S) 누출로 11명이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회사측에서는 「화학공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LG칼텍스측의 안전불감증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연이은 사고에 대한 공개사과와 사고원인 공개, 안전진단 실시 등을 회사측에 요구하는 한편 영산강 환경관리청 등 감독기관에 대해서는 사고에 대한 엄중 조치와 함께 공정한 개선지시를 촉구했다.
여수=김대혁기자KIMD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