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출렁거린 끝에 전일대비 0.05포인트 하락, 81포인트를 가까스로 지켰다.13일 선물시장은 고가와 저가의 차이가 2.30포인트에 달할 정도로 장중 변동폭이 큰 가운데 막판 이익실현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최근월물은 마감전 1시간동안 83포인트대에서 전일대비 0.05포인트 낮은 81.0포인트로 바로 떨어졌다.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0.78포인트대로 전일보다 더 축소됐다. 프로그램 매도금액은 369억원, 프로그램 매수는 3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243계약을 순매수해 누적순매수포지션을 9,000계약 수준으로 확대했다. 개인투자자와 상호신용금고는 447계약, 62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권은 별다른 매매움직임이 없었다. 상호신용금고는 최근 매매규모를 늘리면서 상당한 거래량을 기록, 새로운 시장 주도세력으로 떠올랐다. 선물가격이 막판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콜옵션은 반등에 대한 기대감탓인지 하락폭이 적었다. 85포인트 콜옵션은 전일대비 0.07포인트 오른 2.49포인트를 기록했다. /강용운 기자 DRAG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