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아파트 가격 강세

분당, 일산 등 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약간의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13일 부동산 격주간지‘부동산뱅크’가 지난 5일을 기준으로 한 아파트 매매·전세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아파트 매매가는 분당과 일산, 중동지역에서 0.12∼0.38%씩 오르고 평촌과 산본에서는 0.15% 가량 내려 신도시 전체로는 0.2%가 상승한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도 일산, 중동에서 0.07∼0.41%가 올랐고 산본, 평촌에서는 0.20∼0.33%가 떨어지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0.0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로 볼때 매매가는 평균 0.52%가 떨어졌지만 2주전에 0.61%가 감소한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다소 좁아졌다. 지역별 동향을 보면 군포, 구리, 과천 등지는 0.08∼2.04%가 올라 강보합세인반면 의왕, 의정부, 김포, 남양주, 시흥, 수원, 부천 등지는 0.69∼2.27%가 내리는등 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의 경우 매매가는 전체적으로 0.16%가 하락했지만 양천, 강동, 성북, 구로성동, 강남, 광진 등에서 0.03∼0.48%까지 올랐고 동대문, 영등포, 용산, 강북, 서초, 중랑 등은 0.43∼0.96%가 내리는 등 약보합세를 보였다. 서울의 전세가는 전체 평균 0.18% 떨어져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양천, 구로등지에서 0.22∼0.56%씩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6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는 부산 -0.51%, 인천 -0.37% 등 평균적으로 0.31%가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대전 -1.04%, 부산 -0.6% 등 0.28%가 떨어지는 약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뱅크는 일부 신도시 지역의 이런 아파트 가격 강세가 최근의 금리인하등 호재에 힘입어 내년 이사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 내년 상반기에는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