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골프 스타 어니 엘스(29)가 결혼한다.엘스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이 주최한 자선파티에서 『6년간 사귀던 리에젤 워마이어(27)와 오는 31일 케이프타운에서 결혼한다』고 발표했으며, F.W.데 클레르크 前대통령 등 참석자들로 부터 축하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일간 선데이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날 파티에서 모금한 20만랜드(약 4,000만원)를 암 투병환자와 어린이재단 및 남아프리공화국의 골프발전을 위해 사용키로 약속한 엘스는 『남아공은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선물했다』며 『이제는 내가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 내 성공을 다른 사람들과 나눠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