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UPIDJ 연합 특약】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은 18일 걸프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월물은 전일보다 45센트가 오른 26.16달러에 마감됐다. 이 수치는 6년만의 최고치다.
석유전문가들은 『일부 대형 정유업체들이 정제시설의 확장을 위해 정유시설가동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면서『석유 거래상들이 재고 부족을 우려,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유가가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석유협회(APA)도 주간 「에너지 재고 보고」에서 에너지 재고량 부족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밝혀 유가 상승세을 부추겼다.
한편 휘발유와 원유 재고분은 각각 지난 한주만에 3백14만배럴과 2백57만배럴이 줄어든 1천9백14만배럴과 2억9천8백만배럴을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분은 25년만의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