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서울 시중은행에만 국한돼 있던 「위성점포제」가 지방은행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광주은행은 12일 영업점 조직을 한개의 지역모점(HUB)에 몇개의 위성점포(SPOKE)으로 구성되는 「여신집중형 조직」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역모점은 점주권의 특성에 맞는 위성점의 영업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해당지역의 기업여신을 담당하는 한편, 위성점은 특성에 따라 지점·출장소·미니점포·기계화점포로 구분해 소매금융을 점담한다고 광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방은행중 지점체계를 이같은 「위성점포제」로 개편하기는 광주은행이 처음이다.
광주은행은 이와함께 올해부터 부점장급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히하고, 2000년부터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금융감독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어섰다』며 『본부조직을 사업본부제로 개편하는 등 구조조정 작업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