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051600)가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한전KPS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소 본계약 체결에 따른 해외 매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해외 매출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 흐름이 가파르게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요르단 알마니커와 UAE 원자력 발전 시운전 매출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어 “아울러 오는 2017년 가동 예정인 UAE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정비 수주 매출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화할 것”이라며 “한전KPS의 해외 매출액은 지난해 1,076억원에서 올해(1,592억원), 2016년(2,000억원)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