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 입대를 결정한 프로골퍼 배상문(29)이 전역 후 1년간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보장받게 됐다.
30일 미국 골프채널에 따르면 PGA 투어 정책위원회는 지난 28일 병역 의무 대상 선수들에 대한 출전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 배상문은 오는 2017년 8월에 대회 일정이 마감되는 2016-2017시즌까지만 출전권이 보장돼 있었다. 올해 입대하더라도 전역 후 갈 곳이 없어지는 셈. 하지만 이번 조치로 전역 후 바로 2017-2018시즌을 뛸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이번 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정규대회는 다음달 말 끝나지만 이후 9월 말까지 진행되는 플레이오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