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에 에어컨공장/대우전자 2000년까지

대우전자(대표 배순훈)가 중국 천진에 총 6천만달러를 투자, 에어컨공장을 짓는다.대우전자는 6일 중국 천진에 올해 3천5백만달러 투자를 시작으로 2000년까지 6천만달러를 단독 투자하는 대우공조 천진 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천진시에서 35㎞ 떨어진 대항구 경제개발구에 부지 2만평, 건평 5천5백평 규모로 설립될 이 공장은 가정용 에어컨 20만대, 컴프레서 30만대를 각각 생산하게 된다. 내년초부터 가동에 들어갈 이 공장은 에어컨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10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추가증설, 2000년까지 연간 30만대 이상의 생산체제를 갖추고 컴프레서 조립공장, 펌프및 모터공장도 짓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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