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포월스, 장세일 ‘standard animal’展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갤러리 포월스는 오는 10월 10일(목)부터 11월 9일(일)까지 조각가 장세일의 개인전이 열린다.

장세일은 동물의 모습으로 다양한 면을 가진 기하학적 형태의 조각상으로 보여준다. 자동차 표면처럼 매끈한 재질과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모던하고 도시형으로 진화된 동물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자연에서 도시로 내몰린 동물들의 모습 속에 약육강식의 법칙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다. 다소 역설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작가의 작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장세일 작가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은 도시 사람들이 동경하는 세련된 느낌을 전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인기가 있는 것은 닭, 원숭이, 개, 돼지 등 12지상을 조각으로 만든 작품들이다.

세상은 계속 변해가고 진화해 간다. 그 안에서 장세일의 작품은 어떤 변화와 진화를 가져올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우리나라 젊은 작가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갤러리 포월스 홈페이지 (www.gallery4walls.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